[ARI·EAI·중앙일보 `한국인 정체성`조사]
2010.12.06 12618
1. 프로젝트 개요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신화의 주역이다. G20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가 아니더라도 세계인의 부러움을 사는 민주화와 경제발전의 신화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오늘은 안주할 상황이 아니다. 남과 북으로의 분단은 수시로 한반도 전역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이웃한 중국의 급상승은 두렵기까지 하다. 국내적인 상황 역시 대통령이 나서 공정사회를 부르짖고 있지만 불신과 갈등의 요소들이 산적해 있다.
국내외적인 상황은 대한민국의 역사가 앞으로도 격동의 역사가 될 것임을 암시한다. “격동”의 역사 속에 있는 만큼 우리의 좌표를 확인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자칫 발을 헛딛기라도 하면 표류하거나 추락하는 것은 순식간일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 것일까? 동아시아연구원(원장 이숙종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과 아세아문제연구소(소장 이내영 고려대 정외과 교수)는 공동으로 그 물음에 답을 찾고자 하였다.
2005년에 이어 5년만에 다시 우리의 좌표 찾기를 위한 정체성 조사를 실시하였다. 5년간의 변화를 추적하고 앞으로의 진로를 모색하고 전망하기 위해서다. 조사문항은 250개로 구성되었으며 민족인식에서 국제인식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이면서도 구체적이다. 조사의 진행은 10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18일 동안 한국리서치(대표 노익상)에 의뢰해 1,019명으로 대상으로 면접조사로 진행하였다. 지역ㆍ성ㆍ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뽑은 전국 성인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집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2. 조사방법
조사대상 :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조사지역 : 전국
유효표본 : 1,019명
조사방법 : 표준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면접법
표본추출 : 2010년 6월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
표본오차 : 95% 신뢰구간에서 ±3.1%
조사일시: 2010 년 10월22일~11월8일
3. 참여연구진
강원택, 서울대 정치학과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서상민, EAI 선임연구원
유민봉, 성균관대 행정학과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이곤수, EAI 선임연구원
이내영, EAI 여론분석센터소장 아세아문제연구소소장
이숙종, EAI 원장
이신화, 고려대 정외과
이용욱, 고려대 정외과
정원칠, EAI 선임연구원
정한울, EAI 선임연구원
황정미,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일보 12월 4일자 1, 8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