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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Event

090420 워크숍

2009.04.22 1098

1. HK 사상분과의 연구 목적

-1분과의 연구목적은 초국가적 공간으로서 동북아를 이해하고 구상할 수 있는 사상적 토대를 살펴보는 것

-문제의식: 모든 아시아 국가들이 똑같은 것을 공유하는 것처럼 이해하는 경향이 있었고, EU와 같은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다양성과 차이를 포괄할 수 없었다. →따라서, 다양한 정체성이 표현되고 형성되는 역동적 공간으로서 동북아의 사상적 자원을 살펴보고 초국가적 공간으로서의 동북아 미래 전망을 살펴볼 것.

-과제: 1)개인적: 인간 이해의 저변 분석, 2)사회적: 각국의 민족적/국가적 담론들이 형성되는 과정, 3)국제적: 초국가적 공간으로서 동북아가 상상되고 인지될 수 있는 조건 탐색,

4)실천적: 각국의 문화적 정체성 인정과 동시에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초국가적 평화모델 탐색

 

2. 연구내용

-세부과제의 조정

1)인간이해: 동북아시아에서의 전체와 개체 연구

2)집단의식: 민족주의 또는 정체성연구

3)초국가적 정체성: 동아시아 담론의 정리

4)초국가적 시민교육: 동아시아 시민 강좌

 

3. 추진 현황

-내년 7월 까지 인간 이해와 관련된 동북아 각국의 대표적 사상가들의 서적을 선별해서 분석, 동북아의 문화적 공통성과 역사적 경험을 담은 고전들을 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간과 사회에 대한 동북아 각국의 이해를 종합함.

-분과세미나: 한 달에 두 번 공식적인 모임 진행. 매달 2번째 주는 reading seminar, 매달 4번째 주는 분과 연구교수들의 논문발표 들음. 다른 워크샵과 연대해서 보다 내실 갖춘 발표가 될 수 있도록 추진.

-연구발표: '동북아시아에서의 전체와 개체'라는 주제로 학술 등재후보지인 <평화연구>에 게재할 예정. 9월 말 등재 예정. 3년 동안 세 번의 특집을 게재한 후 단행본을 발행할 계획도 있음.

-콜로키움&국제회의: 8월에 summer school에 고려대를 방문하는 앤더스 칼슨(Anderson Karlsson) 교수를 초청할 예정.

-시민교육: 2학기에 시민강좌를 개최할 계획.

-HK연구교수는 1과제와 4과제를 주도하여 이를 포괄하는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며, 1년에 분과사업관련 논문을 출판 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

-일반연구원은 2010년에 계획된 컨퍼런스에 참여하도록 적극 권장하며 콜로키움 참여 또한 가능함.

-분과연구보조원은 분과세미나 회의에 의무적으로 참석하도록 한다.

 

4. 토론 및 질의응답

-'동아시아 정체성'에 대해서 연구하는 로즈만 교수를 국제회의에 초청하면 1분과에서 연구하는 분야와 비슷하므로 매우 도움이 될 것.

-'국가와 정체성'을 주제로 미국에서 연구하고 있는 이지선 연구교수를 토론자로 초청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것.

-3분과에서는 세부과제-주제-각각 담당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하는데, 1분과도 주제별로 분담하여 공동과제를 추진하는지 혹은 큰 주제 내에서 자유로운 선택을 하는지

→연구결과를 어떻게 매칭시킬 수 있는지 사후적으로 고려하며, 자유롭게 주제를 선택해서 계속적인 세미나 통해 다듬는 것이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함.

-9월 <평화연구> 게재하려면 시간이 촉박한 것 같은데 가능한가

→고은강 선생님의 논문이 거의 완성되어 가고, 신현승 선생님도 의욕적으로 참가하려는 의향이 있음

-<아세아연구>에는 게재하지 않는지

→학술지에 등재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HK 연구내용을 게재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움. 전반적으로 2012년 정도에는 특집으로 형성할 역량이 마련될 것.

-이미 모든 분과가 연구계획서에 상당히 많은 세부과제를 넣었는데, <평화연구> 특집 게재가 세부과제1이므로 세부과제2, 3, 4는 외부 인사를 영입하거나 다른 연구교수와 연계해서 1분과의 연구질을 높일 수 있을 것.

-다양성을 역동적으로 보려는 연구계획이 매우 고무적이며 흥미로운데, 2분과 주제 중 다문화 이주 등의 문화 차원에서 연구가 진행된다. 혹시 1분과에서 이야기하는 문화가 2분과와 연계 가능한지

→2분과와 상호보완이 가능하며, 이질적 문화가 토론이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에서 2분과에서 추진하는 다문화이주, cross culture와 공동논의가 가능할 것. 서양에서는 동북아, 아시아 등 각 지역별로 고정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2분과뿐만 아니라 3분과와 함께 '문화'에 대한 논의를 할 것.

-주로 어떤 자료를 수집하는지

→우선은 분과 선생님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하되 점진적으로 확정해 나갈 계획.

-동아시아의 평화와 협력, 평화공존을 이야기할 때 사상적 토대는 종교적/사상적 공통성을 주로 이야기하는데, '유교'를 예로 보아도 지역마다 다르다. 따라서 이런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것인데, 이는 지역적 정체성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어떻게 동시에 지역적 정체성을 연결할 수 있는가. 그 근거는 무엇인가.

→다양성과 지역적 정체성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은 아니며, 다른 문화적 전통과 내용을 가지고 동북아 사람들이 만났을 때 대화의 장이 필요하고, 여기서 창출되는 공통성이 지역적 정체성의 핵심이 되며, 새로운 형태의 공통성을 창출할 수 있다. 이러한 대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각각의 인간 이해의 차이를 찾아 나가야 할 것이다.

-1분과원으로서, 2분과나 3분과는 주로 사회과학과 사학 전공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분과는 사상 전공자로 구성되어 있어 추상적인 연구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동떨어져있다는 느낌이 든다. '다양한 대화의 장' 등 서양의 철학적 개념으로 정리되어 있는 것들을 사회과학적으로 연구하면 보다 명확한 결과가 나올 텐데 동양철학 전공자들이 연구를 잘 진행할 수 있을지.

→1분과의 주력사업은 1세부과제이며, 분과 구성원에게 똑같은 배경을 강요하지는 않을 것.

→다른 분과와 활발한 교류가 필요할 듯. 초국가적 현상들이 드러나는 오늘날 서로 다른 상대방을 이해해야 하는데, 각 개체들이 이를 위한 고유한 사상들이 전통 속에 어떻게 드러나 있는지는 2분과를 참고하는 등의 교류를 할 수 있다.

-지역적 정체성이 반드시 공통점으로만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인가. 오히려 다양성을 가지고 지역적 정체성을 만든다면 훨씬 낫지 않을까. 동의의 다양성, 허용의 차이점을 통해서 광의의 지역적 정체성을 만들어 간다면, 공통성보다 다양성에서 지역적 정체성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공통점을 찾는다고 할 때, 차별성을 인정하면서도 공통점을 주장한 사람과 공통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갈등적일 것이다. 이를 처리하는 방법에서는 제도적 차원에 관련해서도 연계될 수 있을 것이다.

-초국가적 공간으로써의 동아시아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유교철학이나 사상을 통해 동아시아의 협력과 공존의 토대에 대해서 공통점을 찾는 것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시민교육은 2분과 3분과의 연구 성과도 수용을 해서 진행할 계획인지, 혹은 1분과의 연구 성과만으로 구성할 것인지.

→최원오 선생님과 신현승 선생님을 중심으로 다른 분과들과도 연계하여 진행할 수 있을 것. 대학생과 대학원생들 대상으로 2학기부터 강좌를 개설하도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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