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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번역총서] 4. 사회적 화산이라는 신화

2020.09.07 Views 2020.09.07

 

 

아연 번역총서 4
사회적 화산이라는 신화

마틴 킹 화이트 지음 | 정일준 옮김 | 아연출판부 | 2019월 9월 23일 | 판매가 17,000원

 

 

 

 이 책은 중국인들이 평가하는 중국 사회의 불평등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개혁기 중국은 적어도 소득분배라는 점에서 볼 때 비교적 평등한 사회에서 매우 불평등한 사회로 바뀌었다. 그리고 심화되는 불평등이 중국을 ‘사회적 화산’으로 변모시킬 위험성이 있다는 시각이 중국과 서양에서 모두 광범위한 입지를 확보했다. 현대 중국사회 연구의 권위자인 저자는 이러한 시각이 정확한 것인지를 질문하면서, 불평등과 분배 불공정 문제에 대한 중국인의 태도를 밝히는 최초의 체계적인 전국 조사 결과에 기반한 연구를 제시하고 있다. 광범위한 조사 자료에 대한 체계적 분석을 통해 저자는 대다수의 중국인들은 개혁개방으로 인해 만들어진 새로운 시장 논리와 그로 인해 파생된 불평등에 대해 용인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불평등에 대한 높은 수준의 대중적 분노를 찾을 수 없었고, 중국이 ‘사회적 화산’을 향해 나아간다는 어떤 징후도 찾을 수 없었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저자의 분석은 동시대 중국 사회에 대한 피상적 이해를 넘어서, 논쟁적인 주제에 대한 학문적 접근을 통해 개혁개방이 중국 사회의 구성원들의 삶과 인식에 가져온 변화를 심도 있게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극을 줄 것이다. 

 

[저자소개]

마틴 킹 화이트

화이트 교수는 코넬대학(Cornell University)에서 물리학 주전공, 러시아연구 부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1966년 하버드대학(Harvard University)에서 러시아지역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1971년 역시 하버드대에서 사회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68년부터 보스턴대학(Boston University) 강사로 강의 경력을 시작했다. 1970년부터 1994년까지 미시간대(the University of Michigan) 교수로 재직한 후,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조지 워싱턴대(George Washington University)로 옮겼다. 2000년부터 2015년 은퇴까지 하버드대 교수로 재직했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하버드대 페어뱅크센터(Fairbank Center for Chinese Studies) 소장 대행을 지냈다. 현재는 하버드대 명예교수이다. 연구영역은 비교사회학, 가족사회학, 사회발전론, 현대 중국사회연구, 탈사회주의 이행이다. 

 

[역자소개]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 교수이며 한국사회사학회 회장(2017-현재), 『기억과 전망』편집장(2018-현재)이다. 워싱턴대 방문교수(2000-2003), 대만 중앙연구원 방문교수(2013-2014), 고베대 방문교수(2015), 한국공공사회학회 회장(2012-2014), 『아세아연구』 편집장(2012-2014), 『경제와 사회』 편집장(2016-2017) 등을 역임하였다. 

 

[목차]

 

서론 심화되는 불평등이 중국을 "사회적 화잔"으로 몰아가는가?

 

제1부 중국인은 현재의 불평등에 대해 얼마나 분개하는가?

제1장 중국의 탈사회주의 이행과 불평등 심화

제2장 불평등 및 분배 정의에 관한 중국 전국 조사

제3장 중국인은 현재의 불평등에 대해 어떤 점이 공정하고 어떤 점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가?

제4장 비교적 관점에서 본 중국인의 불평등 인식

 

제2부 분배 정의에 대한 사회적 윤곽들

제5장 불평등에 대한 중국인들의 태도 

제6장 현재의 불평등에 대한 인식

제7장 평등과 불평등에 대한 선호도

제8장 계층화와 계급 갈등에 대한 시각

제9장 사회정의와 기회에 대한 시선 

 

결론 사회적 화산이라는 신화를 넘어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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