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창립 60주년 기념 대학원생 논문공모 심사 결과
2017.06.08 3684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창립 60주년 기념 대학원생 논문공모 심사 결과
아세아문제연구소의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고 동북아 지역 연구의 차세대 연구자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대학원생 논문공모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응모에 감사드립니다.
응모된 논문들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심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여러 전공의 대학원생들이 응모한 논문의 1차 심사를 위해 아세아문제연구소 및 고려대 관련 학과의 교수들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모든 논문에 대해 복수의 심사위원에게 익명으로 심사를 위촉하였고, 심사 항목은 ‘주제와 내용의 독창성’, ‘논리의 명확성’, ‘방법과 체제의 적절성’, ‘공모주제 관련성’ 등이었습니다.
1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5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최종적인 수상 내역을 결정하였습니다. 위원회에서는 1심의 점수와 심사평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수상자 결정을 위해 많은 토론을 하였습니다. 대체로 1심에서 지적된 약점에도 불구하고 문제의식의 참신함과 학문적 발전의 가능성을 보인 논문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다만 대상 수여작을 둘러싸고 많은 논의를 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원래 1명으로 예정되었던 최우수상을 공동수상으로 하면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논문공모를 1회적인 사업이 아니라 추후에게 지속하기로 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상의 과정을 통해 결정된 수상논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우수상 문화자유회의와 1950,60년대 한국 지식인: 『문화자유』와 『춘추』의 ‘자유’ 관련 논의를 중심으로 (성균관대 동아시아학, 최진석)
최우수상 가톨릭 구성원의 정체성 충돌과 정권의 대응: 공산주의 집권 전후 북한과 중국 사례 비교를 중심으로 (연세대 통일학, 황소희)
우수상 동아시아 공동체에 있어 동아시아 해역 공간의 재인식 (고려대 한국사학, Dai Linjian)
우수상 Militarization of the South China Sea: A time-series analysis approach to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ilitary spending of China and ASEAN countries (동국대 북한학, Ferraresso Riccardo)
우수상 미얀마 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적 개입: 네트워크의 관점에서 (서울대 외교학 임혜민)
이상의 논문에 대해서는 6월 15일의 아연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시상식을 열어 수상자들에게 상금을 수여하고 앞으로의 학문적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아연은 앞으로도 학문후속세대의 발굴과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면서, 관련 사업에 대한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