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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통치사료

조선총독부는 패전을 앞두고 상당수의 공문서를 폐기하였고 현재 국가기록원 등에 소장된 문서는 소량에 불과하다. 총독들의 개인 문서는 총독부관료 및 정치가·군인·실업가·언론인 등 지배정책 관련 인물과의 서신, 재임기간에 작성된 일기, 정책심의과정에서 생산된 문서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공문서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훌륭한 사료군이다. 이 점에서 역대 총독들의 개인문서는 빈약한 공문서를 보충해줄 수 있는 활용가치가 높은 사료이다.

조선총독 문서에 대해서는 일찍부터 그 사료적 가치를 인정하고 있었지만 실제 연구에서 활용하지 못했던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일본어 초서로 작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료의 정확한 탈초만으로는 총독사료를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다. 서한과 문서 등에 등장하는 인물(정치성향, 정파, 경력 등), 사건, 배경 등 조선과 일본 내 정치 상황에 대한 이해 없이는 본 사료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연은 자료수집, 탈초⋅정본화을 거쳐 ‘역대조선총독문서’를 관련 연구자 및 일반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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