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역사를 통해 동북아 역사 새롭게 이해하기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는 오키나와 역사를 통해 동아시아를 새롭게 이해하고자 비교사강좌를 마련했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오키나와는 근대 이전 류큐왕국을 건설해 조선,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중계무역의 거점을 형성하였고 일본에 합병된 이후 동화와 저항, 차별을 겪으며 조선, 대만, 사할린 등과 함께 제국일본을 구성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막대한 희생을 치른 뒤 미군 점령기를 통해 ‘기지의 섬’이 되어 일본에 ‘복귀’한 오키나와는 ‘동아시아 교차로’에 위치한 동아시아 교역과 군사의 요충지로 기능해왔습니다. 따라서 오키나와는 동아시아의 역사를 설명하는 핵심고리라 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그 역사적 중요성에 대한 관심은 부족했습니다. 이번 강좌를 통해 류큐/오키나와의 역사와 문화, 현재를 종합적으로 살펴봄으로써 동아시아 역사에 대한 인식을 심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2017년 11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 6시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3층 대회의실

주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비교사연구센터  BK21+고려대학교한국사학미래인재양성사업단

주최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HK사업단

후원 한국연구재단

제1강 11월 3일 금요일

주제: 일본의 오키나와 그리고 오키나와의 일본

강연자: 최인택(동아대학교 중국일본학부 교수)

사회자: 방광석(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

제2강 11월 10일 금요일

주제: 류큐병합과 저항, 그리고 동화론 대두

강연자: 박훈(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

사회자: 방광석(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

제3강 11월 17일 금요일

주제: 오키나와의 동화와 차별, 아이덴티티

강연자: 이지원(한림대학교 일본학과 교수)

사회자: 방광석(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

제4강 11월 24일 금요일

주제: 오키나와'조국복귀운동'의 역설: 일본화에서 탈일본화로

강연자: 김민환(한신대학교 정조교양대학 교수)

사회자: 방광석(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