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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활동

호치민목민심서애독설 조선대학교 한베국제학술대회 발표

2011.05.22 1701

호치민목민심서애독설 조선대학교 한베국제학술대회 발표

 

2011년 5월 17일(화) 조선대학교에서 국립하노이인문사회과학대학교와 조선대학교 공동주최로 한국베트남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었는데, 본 발표자는 2010년 9월 한국평화연구학회, <<평화학연구>> 제11권 제3호에 게재한 논문을 부분적으로 수정/보완(약 25매 추가)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연합뉴스, 한국일보, 한국대학신문, 조선, 동아, 세계일보, 국민일보 등 각 인터넷뉴스에 보도되었고, 하노이대학교수, 호치민박물관장 등 발표자들과 동행한 베트남 보도진 역시 계속 촬영해 갔으므로 하노이에서도 방영보도되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발표문 책자에는 논문이 베트남어로 번역된 것과 동시에 수록되었는데, 한글 부분만을 PDF 파일로 별첨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토론을 해주신 조선대학교 외국어대학 학장 임흥수 교수님의 토론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임흥수 학장 토론: 토론문

 

고려대학교 최근식 (연구)교수님께서 발표해주신 “호치민의 <목민심서> 애독여부와 인정설의 한계”에 대한 발표 감사합니다.

지난 세기에 호찌민 주석만큼 피압박민족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서 한평생을 바친 분이 또 있을까 할 만큼 조국을 위해 그처럼 열정적으로 헌신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호찌민 주석은 베트남 민족의 독립과 자유와 행복을 위해 자기의 인생을 다 바쳤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평화와 자유를 위해 평생을 바친 분입니다.

얼마 전에 인터넷을 통해서 본 자료에 의하면 호찌민 주석이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애독했다는 글을 본 적이 있고, 2008년 호찌민시를 방문했을 때 여행 가이드가 똑같은 말을 하는 것을 듣고 잠시나마 우리의 선조이신 정약용 선생에 대해 자부심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 최근식 선생님의 발표문은 이러한 속설을 뒤집는 주장으로 어떻게 이러한 “카더라” 통신이 마치 진실인양 유포되고 많은 분들의 입에 회자되고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발표문은 한국과 베트남간의 교류협력 관계 증진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점을 학술적으로 잘 규명한 중요한 발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자부심을 가질 수도 있겠으나, 베트남 민족의 자랑이며 민족의 단결과 국제 단결의 아름다운 상징인 호찌민 주석에 대한 오류는 베트남 사람들의 입장에서 반드시 진실 규명이 이루어져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카더라” 통신의 근원지라고 지목하신 분의 침묵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늦게나마 바로잡을 수 있는 좋은 발표를 해 주신데 대하여 경의를 표하면서, 호찌민 주석이나 정약용 선생의 명예를 위해서도 사실 규명은 매우 필요하며, 한국과 베트남의 좋은 협력관계를 승화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국립 호찌민 박물관의 쭈득찐 관장께서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또안(Toan) 대사님께서도 계시니, 두 분께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이 사실 규명 하나로도 이번 학술대회의 성과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귀중한 논문을 발표해 주신 고려대학교 최근식 (연구)교수님께 다시 한 번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발표문 책자, pp. 239~240>

 

 

* 별첨 발표대회기념사진 명단:

 

앞줄 왼쪽-> 호치민박물관장 전호종조선대총장 찬총돤주한베트남대사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수

 

중간줄 왼쪽-> 베트남정부공무원 한국베트남미술교류협회장최창준박사 화산이씨종친회회장한국베트남친선교류협회부회장이희연 전베트남대사청주대학임홍재교수 최근식본인 안경환교수

 

뒷줄 왼쪽-> 충남홍성청운대학이윤범교수 하노이대학교수 황병하교수 김원필교수 임흥수학장 김수희교수 베트남대사관참사관 광주MBC이강세팀장

 

(조선대학교 교수제위 소속대학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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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6일(수) 長春 吉林大學校에서 발표한 <(수정보완)호찌민목민심서애독설> PDF 파일(목록26번)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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