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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활동

3차 콜로키움(20090526)

2009.05.29 895

 

 콜로키움 회의록


회 의 주 제

One Alliance: Two Lenses: U.S.-Korea Relations in a New Era    

회 의 일 시

  2009  년  5  월  26  일  화  요일  10시~11시 30분

회 의 장 소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 연구소 제 2회의실

참 석 자

  (강연자) 신기욱 (스탠포드대학)


<회 의 내 용>         

 

  신기욱 교수가 스탠포드 대학에서 2010년 봄 출간 예정인 동일한 제목의 책 (One Alliance, Two Lenses: US-Korea Relations in a New Era)의 한 챕터로 한일동맹관계를 고찰했다

  21세기 초반의 한미관계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미국에서는 2001년 부시가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체니, 럼즈펠트와 같은 네오콘 참모들이 주위에 포진했다. 이들의 영향은 특히 외교문제에서 강했다. 한편 당시 한국의 DJ 정권은 북한에 대해서 햇볕정책을 취하고 있었다. 2001년에 가진 양국의 정상회담에서 DJ는 부시에게 그 정책을 설득하고자 했지만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두 동맹은 긴장상태를 느끼게 된다. 2001년 9/11의 발생으로 미국은 테러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고, 북-미 관계도 관계도 2nd nuclear stand-off로 들어갔다. 부시 또한 ABC(Anything but Clinton)를 추진했고, 북한에 대해서도 강경 정책을 추진했다.
2002년 2월에는 미군차량에 의한 한국 여중생 사망사건으로 사회적 불만이 폭발했고,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 반미주의가 대두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386 참모들은 미국과 한미동맹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동맹의 미래에 대해서  미국의 정책전문가들은 한국정부에 대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는  “한미동맹은 부시행정부 외교정책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다.”라고 묘사한 뉴욕타임즈를 비롯하여 많은 사설, 칼럼 등에서도 비슷한 얘기가 많았다.

 본인(강연자)은 학자로서 보다 과학적 방법을 동원해서 학문적 관점을 반영하고자 했다. 그 중 하나가 한미관계에 대한 연구프로젝트인데, 신문 등의 미디어 내용분석을 방법으로 택했습니다. 시기는 1994년부터 2003/4년까지(김영삼 정부부터 노무현 정부 초기)이고,  분석 자료는 미국에서는 뉴욕타임즈(NYT),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 저널(WSJ)을 분석했고, 한국에서는 조선과 한겨레를 사용했다.

 그 결과 왜 한국과 미국 미디어 간에 동맹에 대한 관점이 다른가에 대해서 두 국가가 서로 렌즈를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policy rift thesis는 미국 미디어를 설명하는 반면, identity politics theis는 한국미디어의 태도를 설명한다는 것이다. 미국은 한국에게 있어 유의미한 타자, 즉 한국인들의 민족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그 역할이 중요하다. 반면, 미국인들에게
한국은 정책적 이슈일 뿐이다. 전통적으로 한미관계는 patron-client관계였다. 그 밖에도 힘의 불균형, 주의(attention)의 불균형과 같은 측면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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