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차 콜로키움(090713)
2009.09.01 990
회 의 일 시 | 2009 년 7월 13 일 월 요일 2 시 00 분 ~ 4 시 00 분 | ||||
참 석 자 |
| 이내영 외 20명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회 의 장 소 | 아세아문제연구소 대회의실 | ||||
회 의 명 | 제 6차 콜로키움 | ||||
회 외 주 제 | the intimate university: the Korean American students and problems of segregation(Nancy Abelman) | ||||
회 의 내 용 | 본 강연은 한국/미국 두 개의 문화 속에서 교차점에 처한 second generation인 Korean America n학생들의 정체성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다. 강연에 앞서 강연자는 인류학자로서 서로 간의 언어로 소통하는 것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있는 것을 본 강연을 한국어로 진행하는 이유로 밝히며 시작했다. ‘the intimate university: the Korean American students and problems of segregation'이라고 책 제목을 붙인 이유는 intimate로 segregation을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이 연구는 1997~2001년간은 일리노이 주립대, 시카고대, UCC 등지에서의 한인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한국학생의 경우는 스스로 분리되어 사는 것에 대해 고민을 가진다. 이런 격리문제는 인종주의적 시각에서도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자의에 의한 분리와 타의에 의한 분리를 따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본인이 경험한 한국학생들은 거의 1.5세들로 그들은 1)전형적인 한국인으로서 살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층. 2) 격리되어 사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불만을 가지며 liberal dream을 꾸는 데 있어서 격리되어 사는 것이 방해가 된다고 여기는 층으로 대별할 수 있다. 비전형적인 한국인의 삶을 살고자 하는 것은 첫 번째로 인종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대응으로도 볼 수 있다. 아시아계 미국인, 특히 한국인의 이미지는 도구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한국인/한인학생은 자수성가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 한인 1.5세들(학생)의 눈에 전형적인 한국적인 것이란 문화적 측면이 아니라 물질적 성공과 같은 외양적인 측면을 가리키는 경향이 있다. 그들에게 있어서 비전형적인 한국인으로 살고자 하는 것은 이런 것과 거리를 두고자 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미국 사회 내에서 높은 기독교열을 자랑하는 한인 사회 내에서의 전형적/비전형적 한국인을 구별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 그들 사이에서 전형적/비전형적인 한국인을 구분하고자 할 때는 불명확하며 모순이 발생한다. 우선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의 눈에 기독교에 다니는 한국인은 ‘전형적인 한인’이지만 한인교회를 다니는 교인들은 그들은 ‘진정한 기독교인’-따라서 덜 도구적이고 덜 기계적이다-이기 때문에 ‘전형적인 한인’과 구별되는 ‘비전형적인 한인’이라고 주장한다. 이와 같은 인종 내의 타자화는 백인(코커시안)에 가깝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 같은 에스닉 안에서 상호간에 다름을 보이는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전형적인 남과 다르게 산다는 것은 상당히 힘들고 부자연스럽다. 그렇게 사는 것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사회적으로 보았을 때 위와 같이 주류적인 삶을 살면서 격리되고자 하는 것은 intense한 삶이 되기 쉽다.
|
2009 년 7 월 13 일
작 성 자 : 장 혜 진 (인)
확 인 자 : 연구책임자 이 내 영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