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미중화해와 한반도 분단구조의 변용, 1969~1975년
2011.05.06 9560

2011년5월 HK워크숍
일시:2011년 5월 16일(월) 오후 4~6시
장소:아세아문제연구소 대회의실(3층)
발표주제: 미중화해와 한반도 분단구조의 변용, 1969~1975년
발표자: 이동준 (아연 HK연구교수)
개요:
세계적 냉전이 종결된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왜 한반도는 '냉전의 고도(孤島)'로 남은 것일까. 이 의문에 대해 본 보고는, 일반적으로 데탕트기로 불려지는 1970년대 전반기의 미중관계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관계의 변화, 이에 따른 한반도 문제의 질적 변용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한다. 환언하면 본 보고는, 당시 거의 동시병행적으로 전개된 미중화해와 남북대화와의 상관성, 이와 연동된 한반도를 둘러싼 대립구조 및 위기관리기제의 재조정의 결과, 한국전쟁 이래의 한반도 분단구조가 근본적으로 재편되었고, 그 바뀐 구조적 속성은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는 시좌를 제시하고자 한다. 참고로, 본 보고는 보고자가 2008년 9월 일본 도호쿠대 대학원법학연구과에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 「米中和解と朝鮮問題の変容、1969-1975年」 및 졸저 『未完の平和:米中和解と朝鮮問題の変容、1969-1975年』(東京:法政大学出版局、2010年12月)에 기초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