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2012년2월 23일 (목) 16:00-18:00

장 소: 고려대학교아세아문제연구소 3층 대회의실

발표자: 쯔지모토토시코 박사(성공회대학교노동사연구소 연구위원)

제 목: 연속적 이주의 경유지로서의 한국과 트랜스내셔널리즘에 대한 재고

- 한국에서 캐나다로 이주한 필리핀 이주노동자의 경험과 네트워크에 주목하며 -

토 론: 최영호(영산대학교 교수)

언 어: 한국어

주 최: 아세아문제연구소HK사업단/한인디아스포라연구 중앙허브구축사업단

주 관: 아세아문제연구소한민족공동체연구센터

[발표요지]

이제까지의 트랜스내셔널리즘 연구는 주로 이민의 고국과의 관계나 국민/민족정체성 형성 방식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지만, 이 논문에서는 트랜스내셔널리즘을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거나 않는 필리핀 이주노동자의 한국과 캐나다로의 연속적 이주 경험을 통해 최근 글로벌 자본주의의 심화와 사회적 안정성이나 가족통합 등 이주노동자가 바라는 인생계획을 성취하려는 의도가 맞물린 운동으로 바라보았다.

한국의 국민국가 경계를 허물게 만들고 있는 주체들은 단지 정주하고 국적을 취득한 이주민뿐만 아니라 보다 이동성 높은 최근 이주노동자들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더욱 다양해진 이주형태와 트랜스내셔널리즘의 양상들을 밝히고, 방법론적 일국주의를 넘는 다양한 방법론 개발과 이주노동자를 포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