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연구센터 워크숍 진행
2013.04.30 3755
아세아문제연구소 중국연구센터에서 지난 4월 22일 학술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 발표자: 써니 리(한국명 이성현, 미국 Pacific Forum CSIS, James Kelly nonresident fellow)
- 주제: '중국의 언론 전쟁: 웨이보(微博) 의 폭발적 발전이 북중관계에 끼치는 영향"
- 주최: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HK사업단
- 주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중국연구센터
- 후원: 한국연구재단
발표개요:
중국 언론인들은 중국에 두 개의 '언론 전쟁터' (舆论场)가 존재 한다고 한다. 정부가 주도하는 관방언론이 있고, 민간이 주도하는 인터넷언론이 그것이다. 후자의 발전은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의 발전이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관방언론이 보도하지 못하는 것을 웨이보는 터뜨리고, 정부의 검열에도 불구하고 웨이보는 그 폭발전 전파력으로 제도권 언론이 보도하지 못하는 민간인들의 여과되지 않는 의견을 그대로 드러낸다. 중국인의 갈수록 증가되는 대북혐오감이 바로 그것이다. 과거와 달리 중국정부는 근년에 인터넷에 북한에 대한 비판적인 소식을 검열하지 않는 모습이 갈수록 포착되고 있다. 중국의 두 개의 언론전쟁터에서 웨이보의 힘과 그것이 북중관계에 대한 정부 정책에 어떤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