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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저

階級과 共和: 중국공산당의 ‘공화국’ 구상의 변천 (박상수 , 부소장, 고려대 사학과 교수)

2011.12.27 Views 7203

 

논문제목: 階級共和: 중국공산당의 공화국구상의 변천

저자: 박상수(부소장, 고려대 사학과 교수)

출판정보: 중국근현대사연구 52. 201112.

 

초록

본고는 창당으로부터 중화인민공화국의 건설에 이르기까지 중국공산당이 제시한 공화국건설 방안을 通時的으로 추적함으로써, 중국 공산주의자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共和政體를 실현하고자 했는지 이해하기 위해 구상되었다. 본고의 분석에 의하면, 창당 초기의 노동자 독재공화국 이념은 1 국공합작과 함께 부르주아 계급을 포함하는 民主共和國구상으로 변화했고, 합작의 붕괴 후에는 부르주아지를 배제한 소비에트 노농 공화국 건설로 나아갔다. ‘항일전쟁초기에는 일시적으로 계급적 관점이 폐기되었지만, 1940년을 전후하여 모택동의 신민주주의론과 함께 계급적 관점은 다시 부활했다. 新民主主義共和國구상은 국공내전 시기에 다시 인민민주독재론 제기와 함께 - 연맹과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領導를 강조하고, 종국에는 사회주의로의 전환을 전망하는 人民民主共和國 자리를 내주게 된다. 본고는 中國共産黨史의 공식 문건들을 분석 자료로 삼아, 중공이 1920 전후 정통 마르크스-레닌주의의 계급적 관점을 초보적으로 收容한 후, 주어진 조건과 자신의 역량에 따라 이를 현실 속에서 어떻게 발전시키고 變容해 갔는지 세밀히 분석함으로써 중공의 공화국 건설 구상의 面面들을 드러내고 있다.

 

주제어 : 계급, 공화국, 중국공산당, 통시적 고찰, 혁명의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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