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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소개

[아연 사료총서] 3. 모리야 에이후 관계문서

이형식 지음 아연 출판부 출판일: 2021.05.11 판매가: 20,000 원 2021.05.13 Views 500

 

 

[책 소개]


본서는 일본국문학연구자료관에 소장되어 있는 『모리야 에이후 관계문서(守屋榮夫關係文書)』 가운데 조선과 관련이 깊은 서한(조선인이 보낸 서한 192통, 사이토 총독을 비롯한 일본인이 보낸 서한 65통 , 제3자들의 서한 5통)을 활자화 한 것이다. 모리야는 3.1운동 직후에 조선총독부 비서실장으로 부임해 총독부 인사에 관여했을 뿐만 아니라 총독·정무총감의 훈시를 작성하고 기밀비를 관리하는 등 조선총독의 이른바 ‘문고리 권력’으로 조선총독부 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당시 조선 언론에서는 ‘모리야 정치’라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그는 1928년 일본에서 중의원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도 제국의회 ‘조선통’으로 활약하면서 조선인들의 진정·청원 안건을 제국의회에 전달하는 등 조선통치 에 깊숙이 관여하였다. 조선인들이 모리야에게 보낸 서한에는 중의원 출마에 대한 격려, 당선 축하, 각종 인사 청탁, 조선통치에 대한 정책 제언, 식산은행 자금융자, 토지 불하, 어장 허가 청탁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로 볼 때 모리야와 조선인 사이에는 관료 포스트를 둘러싸고 후견인·피후견인 관계(Patron·Client Relationship)가 성립했다고 볼 수 있다. 사이토 총독이 모리야에게 보낸 서한에는 이왕세자결혼문제, 李堈公脫走事件, 조선철도 만철위탁문제, 3.1운동 1주년 배재학당 만세시위, 외국인선교사문제 등 다양한 조선총독부의 현안이 담겨있다. 또한 미국에 파견되었던 조합교회 목사 야마모토 다다요시(山本忠美)가 모리야에게 보낸 서한에는 조선통치에 대한 미국내 프로파간다, 재미조선인의 친일화, 조선관계 정보수집 등 3.1운동 이후 야마모토의 재미선전활동이 드러나 있다. 이러한 서한의 주요 내용을 토대로 평가하자면, 본서는 1920∼30년대 조선지배정책사, 지방행정사, 기독교사, 재일유학생사, 일본정치사 등을 구명하는 필수불가결한 1급 사료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이형식(李炯植)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교수. 고려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 일본사학과연구실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식민지 관료, 재조일본인, 조선주둔군 등을 통한 식민지정치사를 연구해 왔다. 

대표논저로 『朝鮮総督府官僚の統治構想』(吉川弘文館, 2013)、『제국과 식민지의 주변인 : 재조일본인의 역사적 전개』(공편저, 보고사, 2013), 사료집 『斎藤実・阿部充家 왕복서한집』(아연출판부, 2018)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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